일상다반사

뭔가를 가지고 싶다는 것은...

좋은일만생겨요 2020. 6. 12. 09:14

뭔가를 가지고 싶다는 것은

내 안에 모자란 것을 가지고 싶다는 것이다. 

사람 몸이 단백질이 모자라면 고기가 먹고 싶고

비타민이 모자라면 과일이 먹고 싶듯이

 

내 안에 모자란 것을 보충하고 싶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와는 상관없이 나에게 필요없는데도 

갖고 싶은 것이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사치제이다. 

 

작고 근사한 목걸이가 있다고 하자. 

 

그 목걸이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이 아니다. 

더군다나 금목걸이도 아니라 

재산적 가치도 없다고 한번 가정해 보자.

 

그런데 가족을 제외한 주변사람들이 이 목걸이를 가지기 시작하고

인스타 같은 곳에 사진을 찍어 올리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좋아요를 막막 눌러주면

 

내 눈에도 그게 이뻐 보이고 가지고 싶기 시작한다. 

 

그럼 하나 사면 되지 하면서 봤더니 

 

가격이 50만원이네

 

금목걸이도 안닌 것이 

 

브랜드 값이라 하면서 50만원을 부르는 경우

 

가족을 돌아 보게 된다. 

 

지지리 궁상으로 매일 돈 타령을 하는 가족을 보면서

 

저 목걸이는 갖고 싶은데..

 

저 50만원으로 다른 걸 사면 더 좋을텐데 하면서

 

갑자기 서글픈 생각이 드는 것이다. 

 

 

왜 저 목걸이를 가지지 못하는 것일까,

 

아니 그냥 사면 되지만 

 

아...다른 사람들은 잘만 사던데

 

난 왜 이런가...

 

라고 생각하면서 우울해 지는 것이다. 

 

자존감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순간이다. 

 

 

=====

 

이런 것으로 고민하는 사람 혹시 있나?

목걸이가 아니라도 좋다. 

 

흔히 말하는 가방 2백만원 짜리 가방이어도 좋다. 

 

 

자...

 

생각을 달리 해서

지금 목걸이를 사라고

 

본인에게 100만원을 지갑에 넣어줘라.

오로지 당신을 위해서만 사용하는 것이다. 

 

200만원 가방?

 

그것도 좋다. 

300만원을 준비해라. 

오로지 당신을 위해서만 사용하는 기분으로.

 

언제든 당신은 그 목걸이 혹은 그 가방을 살 수 있는것이다. 

 

그리고 백화점으로 가라.

 

당신은 그 목걸이가 아닌 더 좋은 것도 살 수 있다. 

 

그 가격보다 많은 돈을 가지고 있으므로..

 

========

꼭 한번 해 보길 바란다. 

 

자신에게 넉넉한 돈이 있으면

그 물건들은 아주 보잘 것 없어진다는 것을

 

그 목걸이, 가방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더 이상 부럽지 않다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꼴랑 50만원짜리 목걸이를 하고 있네..

꼴랑 2백만원짜리 가방을 가지고 있네..

 

그리고 가슴 한켠에 뭔가 모를 뿌듯함이 

생기면서

 

목걸이 보다는 가방보다는 더 멋진

나라는 것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생기기 시작할 것이다. 

 

아침을 열면서~!!!

 

우리 모두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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