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나 조개를 먹고 난 뒤 많이 아프다면 ? ? 비브리오패혈증 의심
회나 조개를 날것으로 먹거나 살짝 익혀 먹고 난 뒤 열나고 설사나고 아프다면?
여러가지 병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 비브리오패혈증도 의심하셔야 하는뎅.
2020년 들어 첫 비브리오패혈증 사망자가 발생하여 조심해야 한다고 하네요.
먼저 조심하는 방법부터 알아봅시다.
예방이 최고이니까요~~!!
아... 여름에만 조심해야 한다는 분도 계신데요, 요즘은 1월부터 발생한다고 하니
평소 간이 나쁘거나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더더더 조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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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는다.
○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는다.
○ 어패류 관리 및 조리를 할 때 아래와 같은 사항을 준수한다.
-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한다.
- 어패류는 85도 이상 가열처리한다.
* 조개류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 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히는 경우에는 9분 이상 더 요리해야 함
- 어패류를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한다.
- 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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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해 알아볼까요?
1. 비브리오패혈증이란?
비브리오 패혈증균(Vibrio vulnificus)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감염 시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발생하는 질환
2. 발생시기는?
매년 해수온도가 18℃ 이상 올라가는 5~6월에 환자 발생이 시작하여 여름철, 특히 8~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나,
올해는 비브리오패혈증 첫 환자가 예년보다 이른 1월에 신고 되었고, 5월에 2명의 환자가 신고 되는 등, 예년에 비해 전체 환자 발생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3. 고위험군 :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린 사람 중 치사율 50%까지 높아지는 분들
만성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 중인 자, 악성종양,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환자, 장기이식환자, 면역결핍 환자 등
(이번 사망자도 경기도에 거주하는 74세 여성 환자는 부정맥 등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5월 15일부터 부종,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하여 응급실 내원한 후 5월 20일 사망했다고 합니다.)
4. 예방수칙 (한번 더~ 강조)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는다.
○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는다.
○ 어패류 관리 및 조리를 할 때 아래와 같은 사항을 준수한다.
-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한다.
- 어패류는 85도 이상 가열처리한다.
* 조개류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 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히는 경우에는 9분 이상 더 요리해야 함
- 어패류를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한다.
- 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한다.
정 의 |
▫ 비브리오 패혈증균(Vibrio vulnificus)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 |
질병 분류 |
▫ 법정감염병 : 제3급감염병 ▫ 질병코드 : KCD-7 A 41.52 |
병원체 |
▫ Vibrio vulnificus - Vibrionaceae과에 속하는 그람 음성 막대균 - 3가지 생물형이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형이 발견 |
병원소 |
▫ 해수, 갯벌, 어패류, 사람은 주로 기회 감염됨 |
전파 경로 |
▫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을 경우 감염 ▫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 |
잠복기 |
▫ 12시간 ∼72시간 |
증 상 |
▫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1/3은 저혈압이 동반 ▫ 대부분 증상 발생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생기고, 주로 하지에 발생 - 피부병변은 발진, 부종으로 시작하여 수포, 또는 출혈성 수포를 형성한 후 점차 범위가 확대 되고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 |
진 단 |
▫ 검체(혈액, 대변, 소변, 직장도말물, 구토물, 수포액, 피부병변, 조직)에서 V. vulnificus 분리 동정 |
치 료 |
▫ 병변절제 : 괴사조직 제거 및 근막절개술 ▫ 항생제 치료 : 3세대 세팔로스포린, 플루오로퀴놀론,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제로 즉각 치료 |
전염 기간 |
▫ 사람 간 직접 전파는 없음 |
치사율 |
▫ 50% 내외 |
관 리 |
<환자 관리> ▫ 환자 격리는 불필요 |
<접촉자 관리> ▫ 접촉자 관리 : 불필요 ▫ 환자와 의심 감염원에 함께 노출 된 경우 접촉자 발병여부 관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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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방 |
▫ 일반적 예방 - 어패류 충분히 익혀 먹기(특히, 고위험군 환자) -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을 피하고, 바닷물에 접촉 시 깨끗한 물과 비누로 노출 부위 씻기 |
출처 : 질병관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