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한 밤중에 구글을 시작하며...

좋은일만생겨요 2020. 7. 15. 01:45

저는 사실 구글을 좋아하지 않았어요.

한국인은 네이버나 다음이 최고지 라고 생각하면서
네이버를 가장 많이 사용했지요. 

 

구글의 어색한 번역체가 마음에 안들었고

초기 설정부터 내 정보가 모두 공개되는 안드로이드 시스템에 깔린

구글이 내 개인정보 다 빼간다는 생각을 하면서 

멀리했더랍니다. 

 

그런데 이번에 티스토리를 시작하면서

구글을 사용하다 보니 

구글이 상당히 상업적으로 잘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네요.

어색한 번역체는 이해할 만한 수준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화이팅.

 

초창기 나의 무지함에서 비롯된 개인정보 활성화도 대충 조절할 줄 알게되니

괜찮네 싶어요.

 

티스토리를 시작하며

 

지금 대부분의 우리나라 개인 사이트는 사진을 엄청 크게 올려서 중간중간 내용을

끼워 넣는 것이 거의 트렌드이죠. 

 

가끔은 필요없는 사진을 넣어서 내용을 읽으려면 스크롤을 한참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구요.

 

내용의 알맹이는 없는데 왜 이렇게 큰 그림은 넣었는지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글을 기록할 때 꼭 필요한 그림이 아니면 넣지 말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글자 위주로 꼭 필요한 정보를 넣자고 한번 생각해 봤죠.

 

잘 될까요?

 

꼭 필요한 그림은 넣어야 하지 않을까요?

 

쓸데없는 이야기는 적으면 안되는거 아닐까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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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승자는 살아남은 자다"라고 하지요.

구글을 시작하는 이유는 내가 살기 위해서입니다. 

 

몇달동안 고민한 결과...

앞으로 잘 살아가려면

 

저에게는 구글이 필요합니다. 절실합니다. 

 

잘해보자. 구글. 

친하게 지내자.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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